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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으로 갓생 살기 project!! - 9조 고1 윤혜정

작성자: pangsky

조회: 22 등록일: 2023-04-05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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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 수학 선행을 하다가학원 쌤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처음에 듣기만 했을 땐 거부감이 들었었다.   <o:p></o:p>그런데 평소엔 집에서 공부를 할 땐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민감해서집중의 흐름이 끊길 때도 있었고모르는 건 바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타입이라서 답답한 경우도 있었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6834541099.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사실 기숙사 생활은 처음이라 걱정하며 정신없이 들어왔었다.   <o:p></o:p>심지어 이번 캠프는 처음이라 나만 처음이면 어쩌나 아니면 나 빼고 다 친하면 어쩌나 싶었다. 다행히 우리 307호 룸메들 덕에 적응도 빨리 하고,쉽게 친해지고 말도 트일 수도 있었다. 14시간 공부를 시작한 첫 번째 날 주변엔 방해요소도 없었기에집중이 너무 잘 됐었던 것 같다.   <o:p></o:p>그리고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땐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방법이나 그 문제를 쉽게 풀어나가는 팁도 받아서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던 것 같다. 일요일에는 비록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단 이르지만, 6시보다는 늦은 9시에 일어났다.   <o:p></o:p>그땐 너무 밝고 밖에서 나는 소리에 깼던 것 같은데 좀 오래 잔 것 같아 나쁘진 않았다.그 땐 학교 얘기도 하고 좀 깊은(?) 얘기도 하고 밥도 안 먹고 간식만 그것도 조금만 먹었는데도 수다 떠는 게 더 좋았다.   <o:p></o:p>그렇게 나에겐 조금 길었던팡캠에서의 일주일이 지나갔다.두 번째 주에는 시간을 마치누가 잘라가는 것처럼 휙휙 지나갔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사이도 많이 가까워져서상담하는 시간이 첫 주보단 즐거웠다.14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도습관처럼 적응이 되어있었고,‘엥 벌써?’할 때가 많았다. 토요일에는 SKY, 의치한약대 쌤들이 나와서 자기 학교 또는 학과를 자랑하는 사대천왕을 했었다. 정말...ㅎ 우리 의상쌤에겐 안 됐지만 연대>>>>>고대인나에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떻게 보면 쌤들이 우리보다 더 즐기시는 것 같았다.찰나 같았던 순간들이 지나고, 마침내 마지막 주가 왔다.   <o:p></o:p>마지막이라고 저번 주보다더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o:p></o:p>이미 어떤 과목의 책을 끝내거나 거의 끝나가는 책도 있었다.‘이제 끝이구나..ㅠ’라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의상쌤은 왠지 더 살아나는 것 같았다.   <o:p></o:p>상담할 때도 집으로 돌아가면하고 싶은 것들이나 해야 하는 일들을 얘기했다.게다가 신기한 꿈도 많이 꿨다. 예를 들면 낮잠 시간이었다. 분명히 나는 눈을 감고 있었는데눈을 뜨고 있었고, 심지어 내 손엔 게임이 켜져 있는 핸드폰이 들려있었다.그리고 주변엔 나 말고는 침대엔 아무도 없었다.혼자서 ‘지난 주에 내지 않았노?!?!?!?!’ 이러고 있을 때, 우리 307호로 다가오는 발소리는 점점 커져오고 있었다.   <o:p></o:p>소리에 놀란 나는 다급하게 소리를 끄려도 해보고,화면을 끄려고 해보았다. 무용지물이었다. 화면을 터치를 해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결국 핸드폰을 끄는 데 실패한 내 앞엔어둠의 기운을 뿜고있던(?) ‘도경은 쌤이’계셨다. 유용상 이사님이 말리지도 못할 만큼 화나 계셨던 경은 쌤은 토할 거 같은 화를 겨우 억누른 목소리로“하.... 핸드폰 갖고 옵니다.”그 순간은 혀마저도 경직되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찝찝하지만 소름 끼치게도 꿈이 끝나버렸다. 꿈에서 깼을 땐 다행히 우리 룸메들은 잘 자고 있었다. 침대 위의 시계를 보니 낮잠 시간이 약 10분 정도 지나있었다.너무 무서웠던 나는 어린아이처럼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잠도 오지 않았다. 어느덧 낮잠에서 일어날 시간이 되자, 꿈에서와는 너무나도 다른 경은 쌤이 깨우러 오셨다. 먼저 일어나있던 나는 식당으로 향하며 꿈 얘기를 공유했다. 조금은 신기했다. 그치만 다신 꾸고 싶지도 않았다. 경은 쌤한테 얘기하니 폰 갖고 오라고 농담을 하셨는데 조금 무서웠다.모든 한국인이라면 밥은정말(x1000000)중요하다. 솔직히 우리 학교보다 맛있다.게다가 어느 날에는 밥이 다 떨어져 밥을 못 먹게 되었는데, 쌤이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면서갑자기 라면을 끓여주셨다.3주만에 먹는 라면은...! 너무 맛있었다. 그마저 너무 죄송스러우셨는지과자랑 음료수도 주시고 심지어 계란 후라이도 주셨다. 사실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오히려 좋아’하며 친구랑 라면을 먹었다.너무 감사했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6834559427.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이쯤 되면 공부에 관한 얘기도 빠질 수 없다. 수학은 주로 수학 (상)의 개념을 복습을 위주로 문제를 풀었다.   <o:p></o:p>만약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약 5~10분 정도 붙잡다가 답지를 보고, 그래도 모르겠을 경우에만 질문을 했다.   <o:p></o:p>고1 수학이라 기억이 나지 않으셔서종종 모르시는 좀 웃픈(?) 경우도 있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수학day는 솔직히 힘들었다. 열 몇 시간 동안 보고 앉아있자니 까마득했다. 그러곤 7시가 되면공지한 단원 범위의 문제들이 나왔다. 때로는 어렵기도 하고 긴장해서 실수도 하곤 했다. 그런 경우에는 틀리거나 별표를 친 문제들을 다시 보며 오답노트도 작성했다.영어는 수학day를 제외하곤 매일 2day씩외웠다.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독해 실력을 점검하고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밑줄이 쳐져 있을 때 문장이나 문단을더 꼼꼼히 봐가며 문제를 풀었다. 수학과 같이 봐도 모르겠는 경우당연히 질문을 했는데 수학만큼은 아니다.아.. 과학.... 정말 내 최애 과목인 만큼 진심인 나머지 다른 과목보다 제일 먼저 끝낸 과목이기도 하다. 우공비나 완자로 개념과 유형, 또는 빈칸을 채워나가며 맞는 문제를 채점하며동그라미 칠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과학은 영어나 수학과는 다르게암기와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문제가 틀렸든 맞았든 간에 앞에 정리되어 있는 개념이나 답지를 보며다시 그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다시 상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실제로 문제를 풀 때에문제를 보자마자 키워드를 파악하여 문제를 풀었다.국어는 정말로 유명하신‘윤혜정 선생님’의 나비효과를 풀었다.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맞다. 나도 윤혜정이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개념책과 워크북으로 진도를 나가고 복습을 해 나갔다. 개념책은 말 그대로 개념을 보면서개념을 다지고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그 다음 주엔 워크북으로 그 단원에 관한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복습을 했다.그럼 캠프를 들어오기 전엔 어떻게 했냐면 평범한 어느 여중생처럼 늦게 일어나서얼레벌레 학원에 갔다가 게임이나친구들과 카톡하면서 게으름을 피우고 또 학원에 갔다가 늦게 들어와 늦은 저녁을 먹고또 게으름을 피우다 새벽 2~3시에 잠에 들었다.   <o:p></o:p>난 1%의 양심을 가진 전형적인 즉흥형 인간이라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계획을 실행하는 데도큰 힘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데에큰 힘이 되었던 건 바로 ‘30분계획표’이다. 30분계획표는 30분 동안 내가 해낼 수 있는 만큼의공부량을 정하고 실행하는 계획표이다.   <o:p></o:p>매일, 매 시간마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자연스럽게 내 몸이 움직이고 생각이 나게 된다. 14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o:p></o:p>유용상 이사님은 30분마다 30분계획표를 쓰라고 얘기해주시는데어느새 나도 ‘엇 30분 되지 않았나?’하고 떠오르게 하시는 분이고 그만큼 우리의 공부에 진심이신 분이시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6834577402.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헬퍼 쌤들은 종종 귀여우신 분들도 계시고,또는 정말 멋있는 쌤도 계시는데질문할 때마다 언제든지 달려와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쌤들이다. 특히 특강을 들을 때 재밌게 진행해주시거나또는 동기부여를 통해 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멋진 분이시다. 하는 말이 다 팩트라 다 듣고나면 뼈가 아플 때도 있다.거의 매일을 D/QnA를 하면서 내가 뭘 놓쳤는지,어느 부분을 더 주의 깊게 봐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복습을 하였다.   <o:p></o:p>주로 수학이나 영어 문제집을 보면서 선생님과 어제 푼 문제들을 상기시킨다.솔직히 안 혼난 적이 없는 것 같다.안 혼날 수가 없다.여기에 있으면 평소에 안 하던 것도 하게 되는좀 신기한 곳인데 여기에 있으면서 ‘학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o:p></o:p>그냥 집에서는‘압.. 일찍 일어나기 귀찮다..’라는 생각에그냥 그랬다. 만약 여기를 추천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을 하자면,‘내가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 걸까?’라는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o:p></o:p>단 한 번이라도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면이 캠프에 오는 것을 해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멘토특강이나 쌤들과 상담을 하면서내 공부가 나에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또 이런 공부법이 나에게 더 잘 맞는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만약에 집으로 돌아간다면최대한 집에서도 ‘여긴 아직 캠프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올지 말지는..음.. 시험부터 보고 와야지.   <o:p></o:p>이메일 없음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611389"></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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