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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캠에서 공부를 게임처럼 - 13조 중3 김보배

작성자: pangsky

조회: 23 등록일: 2023-04-0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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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하기 몇 달 전, 엄마가 엄마 친구분 아들이 팡스카이 캠프에 참여했는데, 재미있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시면서한번 참여하면 어떻겠냐고 권유를 해주셨다.   <o:p></o:p>그래서 별생각 없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을 했는데 방학하고 어쩌다 보니 팡스카이 캠프에 왔다. 그렇게 나는 반자발적으로, 반강제적으로 친구와 함께 팡스카이 2.0캠프에 오게 되었다.팡스카이에서의 첫날은 방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서 지루할 뻔했지만, 운이 좋게도 함께 온 친구와 같은 방을 쓰게 되어서 소곤소곤 수다를 떨고 처음 만난 친구와도 약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후 짐을 풀라는 공지를 받았고, 짐 정리를 끝낸 후에 강당으로 이동했다. ‘첫날인데, 설마 공부를 시키겠어?’라는 생각으로 이동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정말 바로 30분계획표, 진도관리표, 오답노트 작성법만 공지를 받고 바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14시간 공부는 다음 날부터 바로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할 게 공부밖에 없어서 공부했고 조금 지나고는 기왕 해야 하는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지만   <o:p></o:p>14시간 동안 온전히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도 떨어지고 의지도 약해졌다. 솔직히 ‘14시간 동안 딴짓만 해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이 마인드로 계속 딴짓을 했다면(물론 어차피 헬퍼 선생님들의 감시로 불가능하지만….) 나는 절대로 내가 목표한 양의 공부를 다 끝낼 수 없었을 것이다.   <o:p></o:p>나는 퀘스트 달성하는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승부욕이 높은데, 매일 작성하는 진도관리표와30분마다 작성하는 30분계획표가 이런 나에게 무척 알맞았던 것 같고, 내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 무척 큰 역할을 했다.진도관리표는 그 주에 내가 어떤 과목을 얼마나 할 것 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내가 한주에 얼마나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한감이 없었기 때문에 막막했지만,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작성할 수 있었다.   <o:p></o:p>중간에 한 번, 끝날 때 한 번 하루에 총 두 번 계획한 것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중간에 의지도 생기고, 한 과목에만 치우치지 않고, 계획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o:p></o:p>무엇보다 달성률 100%라고 쓰면 꼭 게임 퀘스트를 달성한 듯한 기분이 들었고,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100% 달성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다.심지어는 이렇게 하나하나 목표를 채워나가다 보니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졌다.30분계획표는 30분마다 이사님과 헬퍼 선생님들이 30분마다 “현재 시각 00시 00분입니다. 00시부터 00시까지 30분 계획표 작성하세요.”라고 알려주시는데 처음에는 30분마다 계획을 쓰면집중하는데 방해되고 공부하는 흐름이 끊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30분마다 계획을 하는 것은 오히려 30분 동안 내가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o:p></o:p>또 계획한 양의 공부를 다 끝냈는지, 집중을 잘했는지표시할 수 있는 칸이 있어서 이것 역시 게임 퀘스트처럼 다가왔고 여기에 동그라미가 처져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했고   <o:p></o:p>이 점이 내가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만들었고 공부가 재미있어지게 만들었다.물론 아무리 뿌듯함을 느끼고스스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14시간 동안 앉아있으면 몸도 힘들고 집중하기도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팡스카이 2.0이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이유는 이사님께서 늘 항상 무대에서 서 있으시기 때문에뭔가 딴짓을 할 때마다 나를 쳐다보시는 기분이 들고 찔려서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o:p></o:p>종종 내가 쳐다보면 같이 눈싸움도 해주셨고집중이 안 되고 분위기가 산만해질 때마다카리스마와 함께 스트레칭, 환기 등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해주셨다. 이사님뿐만 아니라 딴짓을 하면 강당관리를 하시는(강당을 돌아다니시는) 헬퍼 선생님들이 귀신같이 알고 바로잡아 주셔서 다시금 집중하게 되고,   <o:p></o:p>운 좋게 헬퍼 선생님들의 감시망을 피하더라도30분 계획표로 30분씩 계획하기 때문에 딴짓도 30분 이상으로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15453072.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헬퍼 선생님들은 매일 두 분씩 멘토특강을 진행하시는데, SKY 혹은 의치대에 가신 선생님들이 대학 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정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o:p></o:p>또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내신을 준비하는 과목별 공부법 등에 대한 설명이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공부를 조금이라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대부분 선생님이 공통으로 해주시는 조언 중 하나가자기 자신을 믿고 줏대 있게 공부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그렇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공부법 관련해서는 나는 원래 오답노트를 작성하지 않았고, 팡스카이에서 쓰게 하는 오답노트도 형식적으로 대충 하루에 4문제만 채웠었는데,   <o:p></o:p>오답노트 특강과 이병훈 소장님의 특강을정말 인상 깊게 듣고 그 이후로 매일 수학 오답노트를 무척 꼼꼼하게 작성하게 되었다.멘토특강과 비슷하게 사대천왕이라는 것을 진행하는데, 사대천왕은 헬퍼 선생님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메디컬 학교를 소개하는(재미를 위해 서로의 대학을 까기도 하는)행사이다.   <o:p></o:p>캠프에서 사대천왕이 가장 재미있었고, 나도 꼭 연세대 혹은 고려대에 가서 고연전(연고전)에 가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동기부여도 되었다.팡스카이 캠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바로 휴식인데, 나는 공부에 흥미가 생긴 뒤로 열정이 넘쳐나서일요일도 강당에 가서 공부할지 고민까지 했었고(물론 룸메친구들의 강력한 반대로 고민만 했지만….) 낮잠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o:p></o:p>그렇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낮잠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인지 알 수 있었다.낮잠을 자고 난 후에는 공부에 집중이 훨씬 더 잘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또 일요일 바다산책도 가고 룸메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잠도 푹 자면 월요일에 더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가서도 휴식과 공부의 균형을 잘 맞춰서공부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다.이제 조금 더 공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팡스카이 2.0 캠프에서는   <o:p></o:p>D/QnA라는 게 있는데 조 담당 선생님께서매일 공부한 책에서 질문을 하시고 나는 그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15472051.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D/QnA가 있기 때문에   <o:p></o:p>공부를 깊이 있게 하는 습관이 생겼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 생각하고, 해설지를 읽고 헬퍼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는 등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이해한 후에 넘어갔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14시간이나 있었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에는 시간을 정말이지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었고, 스스로 그 문제를 풀어낼 때면 정말이지게임에서 순위 올리기를 하거나 어려운 퀘스트를 끝낸 것처럼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1시간이 넘도록 한 문제만 고민할 때도 많았는데 정말이지 모르겠는 문제는 질문을 통해 해결했다. 처음에는 질문을 하는 게 어렵고 약간 부끄러웠는데   <o:p></o:p>SKY 혹은 의치한 대학의 헬퍼 선생님들께서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또 개념도 다시 잡아주셔서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었고,정말 도움도 많이 되었고 감사하게 느껴졌다.여기서 하루에 14시간씩 공부를 하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양의 공부를 할 수 있다. 나는 수학은 학원에서 푸는 수하 문제집 쎈 B는 2회독, 수학의 정석은 1회독, 3-1 일등급 수학은 1회독으로 모두 다 풀었고, 복습을 위해 가져온 바이블(수상)과 한 번 공부해 보고 싶었던 수1 개념 쎈은 현재 푸는 중이다. 영어는 학원에서 내준 문법책과 리딩북 2권을 모두 다 끝냈고, 국어는 학원에서 보내주는 수업 영상을 보고, 숙제를 풀며 학원 진도를 따라가면서, 학원 시험 준비를 위해 디딤돌 문제로 문법책을 푸는 중이다. 과학은 오투 3-1 문제집을 푸는 중이다.팡스카이 2.0 참여를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고현재도 알아가는 중이다.   <o:p></o:p>팡스카이 캠프에 오기 전에는 학원 외 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학원에서의 공부조차 열심히 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는 스스로 원하는 공부를 꼼꼼하고 깊이 있게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o:p></o:p>또 집에서는 핸드폰으로 유튜브, 인스타, 웹툰, 게임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팡스카이에서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핸드폰은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했고생각보다 내가 핸드폰을 재미있어서 한 것이 아니라시간을 때우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을 느꼈다.옛날에 <이토록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이라는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o:p></o:p>그 당시에는 저자가 공부가 재미있고 너무나 하고 싶어지는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팡스카이 2.0캠프에서 엇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나는 3주 참여자이기 때문에 곧 팡스카이 캠프를 나가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학원, 학교를 제외하고 하루 평균 3~4시간을 목표로 잡고 공부를 해보고 싶다. 또 이병훈 소장님이 특강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수상~수1은 3회독, 그 외는 2회독을 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선행을 조금 늦게 시작한 편이라 중3 겨울방학 전까지 수상~수1 2회독, 그 외는 1회독~2회독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공부할 예정이다. 또 중3 겨울방학 때는 수상, 수하 블랙라벨을 푸는 것을 목표로 공부를 할 것이다. 만약 팡스카이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그저 방학이라 놀기에 바빴을 것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캠프에 온 덕분에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알차게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캠프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강제로든 자발적으로든 팡스카이 캠프에 오면 정말 많은 것을얻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캠프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면 한 번쯤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15500243.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kkongjoo0918@gmail.com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466530"></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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