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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팡스카이에 온다면 겪을 일들 - -조 고2 김세빈

작성자: pangsky

조회: 2104 등록일: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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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570"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57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2686024641.png"></td></tr></tbody></table>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고등학교 1년간의 생활을 보낼 때까지,나는 꾸준한 공부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다. 시험기간에는 벼락치기하기 일쑤였고,나 자신도 스스로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고쳐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학교도 학구열이 높은 편이어서나의 내신과 동시에자신감 또한 점점 떨어졌다.학원을 다녀볼까 생각도 했지만내 공부가 구속당하는 느낌이어서학원도 다니지 않았다.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와 함께고등학교의 첫 해를 마무리 했다.2020년도 이렇게 보낼 수는 없었다.나에게는 온전히 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정말 오랫동안 공부를 해봤다는 경험,정말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어 보았다는성취감이 필요했다.설령 그 방법이 강제적이더라도... (=팡스카이) 그렇게 나는 ‘14시간 공부?그거야 말로 내가 지금 당장 필요한거야!’라는패기 넘치는 태도로팡스카이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사실 이 캠프는 1년 전, 언니가 한번 왔었다.캠프 후 조금씩 바뀌어가는 언니의 모습을 보고 놀랐었는데,그때 당시에는 지금 내가이렇게 캠프에 있을 줄은 몰랐다. 팡스카이에서는 정말 공부만 한다.공부중 대화를 할 수도 없고,딴 짓을 할 수도 없다.14시간 30분을 공부하려면 밥 먹는 시간,잠자는 시간을 빼고 모두 공부만 해야 한다.당연히 쉽지 않다.힘들고 고되다. 그렇지만 오전 시간을 견뎠다는 것,하루를 견뎠다는 것,그동안의 날들을 직접 버텨냈다는 경험들이그 다음날의 14시간 공부를 해낼 수 있게 하는원동력이 된다.그리고 날이 갈수록 시간이점점 빨리 가는 게 느껴진다. 이 글을 읽게 될 당신의 시작이 설령 강제적이었더라도,그 과정이 너무 힘들더라도 결국에는 3주의 긴 시간동안의자에 앉아 공부했다는‘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고이 ‘성취감’은 ‘자신감’이 되어 앞으로의날들을 살아갈 힘이 될 것이다.내 인생에도 분명히 힘든 일이 있을 텐데,‘팡캠도 갔다왔는데, 이걸 못하겠어?’라는 마음가짐으로뭐든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팡캠은 꽤 힘들다..^^) 이 곳에 들어오기 전, 여러 후기를 보았는데누구는 문제집을 4권 넘게 풀었고,누구는 평생할 공부를 다 했다는 말들이 있었다. 나도 처음에는 호기롭게 문제집 5권 정도를 들고 왔는데,공부를 하다보니 내 자신이 진도 빼기에급급해져있다는 생각이 들어진도관리카드에서 3권만(1권은 영단어장) 남기고나머지는 과감히 삭제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공부시간을나의 약점이었던 수학에 투자했다.그 결과로는 수학1 전범위를 한번 다 보았다.엄청나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캠프 밖에서의 나였다면아마 이것의 절반밖에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팡스카이 이전의 나는 너무 나태했고,캠프에서 공부하는 동안그동안 흘려보낸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실제로 캠프에 오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함을 느낀다. 하루 14시간동안 공부하는데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데,그동안의 나는 얼마나 공부를 안한걸까??지난 날들이 후회스러웠지만후회할 시간에 공부를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그냥 공부를 열심히 했다.그리고 그 선택에 만족한다.<table width="368"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68"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2685992596.png"></td></tr></tbody></table>  나의 3주간의 팡캠 라이프(?)에서빼놓을 수가 없는 것이 있다.바로 멘토특강이다. 헬퍼선생님들께서 본인의 경험과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등을 말씀해주시는 시간인데이게 정말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팡스카이 캠프의 진짜 대박인 프로그램인 것 같다.어쩜 시간도 딱 집중이 안될 때 쯤에 편성되어 있다. 멘토특강을 듣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이게 매일매일 반복되니 매일매일 자극이 된다.나를 3주동안 공부하도록 했던 건어쩌면 멘토특강으로부터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었을지도 모른다.  팡스카이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30분 계획표이다.잘 활용한다면14시간 동안의 공부를 아주 밀도있게 채울 수 있다.14시간을 공부한 것도 어쩌면 30분계획표 덕분인지도 모른다.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본인의 학습 목표와 의지가 없다면 30분씩 멍을 때리면서14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실화다.나는 평소 생각이 굉장히 많은데책을 보며 30분간 공부를 하지 않고생각만 한 적이 있다(이러면 안 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편적인 경험일 뿐이고,그 외에는 ‘진도관리카드’를 통해 관리하면서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주간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일간 목표,그리고 하루에 두 번씩 점검하면서내 학습 정도를 세심하게 체크할 수 있다.세워둔 목표가 있으니 욕심이 생겨서공부를 안 할 수 없게 된다. 오늘 문득 공부를 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내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니나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학기중에도 무슨 문제집을 풀고,어떤 시간에 어떻게 공부를 하고…’.그리고 부끄럽지만 전교 1등을 해서 어깨가 으쓱해지는 상상도 했다. 속으로는 이미 전교1등에SKY 합격까지 다 해놓고 기분 좋아하고 있었는데,동시에 어떤 문구가 떠올랐다.‘꿈은 환상적 관념, Mind Control,열정 등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꿈은 오직 ‘실력’으로 성취된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캠프장의 벽면에 붙어있던 문구이다.실력, 즉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뜻이다.그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생각과 열정에만 가득 차있는오만한 나의 모습이 보이면서 부끄러워졌다. 캠프 마지막에 다다라서라도 깨닫게 되어 참 다행이다.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팡스카이인 것 같다.   이번 팡스카이 캠프는내 꿈을 향한 첫 번째 디딤돌에 불과하다.뭐든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는데,꽤 잘 디딘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팡스카이 캠프를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라고 물었을 때나는 ‘수학 ~권, 영어 ~단어…’라고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내가 얻은 것은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던 나에게 꼭 필요한용기와 성취감,주변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과 헬퍼 선생님들을보며 느낀 생각과 감정(공부자극),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다.또 앞으로 미래의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하였다는 것?   팡스카이 캠프에 오면 모든 것이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게 좋다.본인 하기에 달려있다.팡스카이 캠프는 마법사가 아니다. 다만 앞으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게끔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뿐이다.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캠프를 나가서도매일 10시간 이상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힘들겠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왜냐하면 나는 이미 3주간14시간 30분씩 공부를 해왔기 때문이다.학기 중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면서전교 1등도 노려보고 싶다.가장 중요한건 ‘스스로를 사랑하기’라는 목표도 생겼다.남은 2년동안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그리고 팡스카이의 헬퍼로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라며! 파이팅. tpqls1235@naver.com<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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