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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공부하지마라’ - 13조 고1 이주원

작성자: pangsky

조회: 938 등록일: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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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공부하지마라’ - 13조 이주원 나는 여러분에게 “공부 잘 하고 싶으면 팡스카이 꼭 다녀와라”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난 팡스카이에 오고 싶어 온 것 도 아니고 특별한 동기라고 쓸 만한 것도 없다.  먼저, 팡스카이는 “가서‘열심히’공부해야지!”하고 가는 곳이 아니다, 250만원 가까이 주고 내가 공부를 얼마나 못했는지를 깨닫는 곳이다, 물론 2번 3번, 심지어는 4번 이상 온 사람도 있다. 팡스카이가 얼마나 힘든 캠프 인가?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힘들다. 진짜 힘들고 적응하기 쉽지 않다. 아침6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든데 30분 내로 옷 갈아입기, 샤워 등등 끝내고 바로 출발해서 공부시작, 8시에서 8시30분까지 밥→칫솔질→복귀 바로바로 이뤄져야한다.  이때부터 피곤해지기 시작하는데 <s>사실 안 피곤한 게 이상한 거다</s> 잠깨려고 정말 별 이상한 짓을 다 한다. 앉고 일어나고 반복, 푸쉬업하고 일어나서 공부 해보고.. 정말 별의별 짓을 해야 잠이 깬다, 여기서 꿀팁 하나주자면 방석 빼고 겉옷 벗고 찬물 마셔봐라 엉덩이가 시리고 옆구리가 시리고 목구멍도 시리다, 잠은3초면 훅 달아난다,  그렇게 자발적 고문을 끝내고나면 11시가 된다. 11~12시까지 낮잠시간으로 1시간(<s>잠드는데 </s><s>10</s><s>분</s>)을 자는데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진짜1시간 보다 적게 자는데 밤에 6시간 자는 것보다 더 좋다. 그 후 점심을 먹는데 피로가 풀려서인지 정말 맛있다. <s>점심밥은 만병통치약</s>  <table width="35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5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1608571286.png"></td></tr></tbody></table> 그 후 계속 공부×∞ 하다가 4시 때쯤 첫 멘토 특강이 시작된다, 대충 헬퍼(helper)선생님들이 어떤 고생(?)을해서 SKY내지명문대에 합격을 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하는지 조언하는 시간이다.  샌님들의 인생이야기를 듣고난 후 또 또 또 공부시작: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 시작된다. 아침때와 마찬가지로 30분 이내 복귀하여 또! 공부시작(이때쯤 슬슬 해탈하기 시작)한다,  그 후 오후8시에 멘토특강을 듣고, 오후11:30까지 공부하고 숙소로 돌아가 씻고 이불 깔고 12시에 잠을 잔다.  이런 <s>무시무시한</s> 힘든 하루를 보내고나면 어제와 같은 내일이 찾아온다. 물↘론↗일요일에는 오전에 쉬고 오후(저녁이후 스케줄)에만 공부한다. 일요일에 자발적으로 (<s>그럴 일은 없겠지만</s>) 오전에 학습장에서 공부할 수는 있다,(그러나 일요일오전에 쉬지 않으면 남은 일주일을 못 버틴다, 그냥 푹 자둬라) 더 이상한 건 내가 이 끔찍한 스케줄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더더욱 이상한 건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거다,  일찍일어나 신선한 새벽공기 마시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스마트폰, 컴퓨터, TV를 일체 보지를 않으니 눈이 맑아지고, 틈틈이 스트레칭도하고, 엄청 힘든데 내 몸이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이 글 쓰면서 노트북 보고 있는데 눈이 너무 아프다.)선생님들께 잘해라내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s>무시무시한</s> 힘든 스케줄을 버틸 수 있으면 와서 공부해라, 여러분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다<span lang="EN-US" style="background: rgb(255, 255, 0); color: rgb(49, 95, 151); letter-spacing: 0pt; font-size: 22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      선생님들이 간혹 화내시거나 소리 지른다고 절대 욕하지 마라 우리가 6시에 일어나고 12시에 잠을 잘 때 새벽5시에 일어나서 새벽 1시에 주무시는 분들이다.  심지어 학생들 피곤해 할까 피곤한티 1도내지 않으시는 (여러 의미로)괴물 중 괴물들이시다.  마지막으로...캠프에 올 사람들을 위해 몇 마디 적자면   첫째, 귀마개는 4세트 이상.캠프에서 코고는 소리 때문에 아침에 욕하는 애들 몇몇 봤다, 일주일에 하나씩, 비상용으로 하나, 총 4세트 정도 챙겨라. 둘째, 노트는 과목별 하나+하나 더노트는 부족한 것보다 많은 것이 좋다. 노트 부족하다고 하지 말고 넉넉히 챙겨라. 셋째, 취미활동 하나쯤은 가져와라일요일 오전에 시간낭비 하지 말고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뭐라도 해라(공부하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다음 일주일을 시체처럼 맥없이 보내고 싶다면 기꺼이 공부해라) 넷째, 그 외 꿀팁 1, 낮잠이후에는 슬리퍼신고 나가라 발에 땀 찬다.  2, 마스크 꼭 쓰고 가라 입과 코에서 나온 수분이 입술이 갈라지는 걸 방지해줌은 물론, 네놈의 입 냄새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되고 이를 닦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다. 3, 샤워는 샤워데이(일주일에 한번씩)나 일요일에 하는 거다, 아침에 샤워하면 시간 잡아먹는다. 4, 물보단 포카리스웨트가 최고다, 물은 오줌 마렵게 한다, 포카리는 오줌으로 나가는 양이 적다. 4, 화장실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 때 가라, 안 나올 것 같아도 변기에 앉으면 다나온다.(참으면 힘들다, 아주, 많이, 엄청) 학부모님 들께당신의 자녀가 행복하게 살길 원하면 공부시키지마라.당신의 자녀가 행복하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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