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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고도 힘들었던 3주간의 감옥생활 - 14조 고1 서진우

작성자: pangsky

조회: 1105 등록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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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을 보며 알 수 있듯이나는 팡스카이 캠프에 억지로 끌려왔다.  공부는 학원에서 공부한 게 전부였고 예습과 복습은 나와 거리가 먼 친구들 이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 당연히 실력은 탄탄할 수가 없었고  혼자서 공부하는 모습은 당연히 나한테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는 시험점수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대치가 높았고 점수가 떨어지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는 안하고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라는 이런 마인드는 도둑놈 심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좋은 성적이 나오길 원했기 때문에 새벽까지 벼락치기 공부를 하다가 잠을 못 잔 날이 많았다.  보통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 점수가 어중간하게 나와야 정상인데 나는 종종 점수가 높게 나와서 시험기간만 되면 벼락치기를 하는 습관을 버릴 수가 없게 되었다.  이런 공부 습관은 꾸준함을 요구하는 고등학생의 공부 습관과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나는 공부 습관을 잡으러 팡스카이에 오게 되었는데 물론 자발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 억지로 끌려온 것이다.  솔직히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이 모두 망할 것 같은 걱정도 있어서 엄마의 제안을 강하게 거부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자의 반 타의 반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나는 팡스카이 캠프에 오게 되었는데 첫인상은 매우 별로였다.  왜냐면 조그만한 청소년 수련원에 300명이 있을 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했기 때문이다.  또 너무 산속에 있어서 도망치고 싶어도 못 도망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3013호 지금 내가 머무르고 있는 숙소에 오게 되었는데 조그만한 방에 6명이 지내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 이었다.  나는 단체 생활을 거의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캠프의 단체 생활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나는 캠프 생활을 하게 되는데... 첫날에는 정신이 없어서 힘들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했다. 그런데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는 데 옆에 친구들이 코를 너무 골아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2번째 날이 찾아왔다. 전날에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나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1주일 동안 캠프 생활을 하면서 나를 힘들게 만든 3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수면시간이 너무 짧았고  그 짧은 시간도 편안히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정말 힘들었다.  평소에 나는 잠을 많이 자는 편이어서 숙면 시간이 짧아지는것만으로도 힘든데 코골이로 인해 그 시간마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은 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두 번째는 밥이 맛이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랑일 수도 있지만 울 엄마 요리 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여기 수련원의 밥이 너무 맛없게 느껴졌다.  영양분과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14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나를 더욱 더 힘들게 했다. 세 번째는 선생님들의 “소리 지르기?”였다.  물론 선생님들이 우리를 싫어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니겠지만 매일 아침마다 선생님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듣는 것은 나한테는 조금 힘들었다.(절대로 선생님들이 싫거나 미워서 적은 것이 아님.)  나는 개인적으로 적응한다보다는 고통에 익숙해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것 같다. 이렇게 3주 동안 나는 14시간30분을 쉬지 않고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상에 책을 피고 의자에 앉는 것이 습관화 되었고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과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캠프에 들어 온지 두 번째 날이 가장 힘든 날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14조 담당 헬퍼 박태영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위로가 된 것 같다.  그 이후로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멘탈을 잡았고 <span lang="EN-US" style="background: rgb(255, 255, 0); color: rgb(247, 0, 0); letter-spacing: 0pt; font-size: 16pt;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30분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했다.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감옥 같고 나를 괴롭힐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선생님들의 격려와 칭찬 덕분에 힘들 때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배웠다.       <table width="387"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87"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8925169329.png"></td></tr></tbody></table> 이렇게 학원에 갔다 오면 아무런 공부도 안하고 게임이나 핸드폰을 하던 나를 잠깐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혼자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팡스카이  캠프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 쭉 이런 공부 자세와 아는 공부를 해서 다시는 팡스카이 캠프에 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14조 예비고1 서진우)이메일:jwseo0924@naver.com<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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