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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공부 문제 있어? - 2조 고2 장필건

작성자: pangsky

조회: 67 등록일: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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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se-component se-text se-l-default" id="SE-589a4909-8a50-49af-8863-9f1b5126b811" style="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relative;="" color:="" rgb(51,="" 51,="" 51);="" letter-spacing:="" normal;=""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div class="se-component-content" style="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max-width: 800px;"><div class="se-section se-section-text se-l-default" style="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div class="se-module se-module-text" style="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나는 공부를 그다지 많이 해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음을 불태워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summer2021/16363394560568.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근처 애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으면 그때 따라서 같이하고 애들이 놀면 같이 놀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모고 성적은 항상 제자리였다. 그렇게 스스로 고민하던 중 아는 형이 기숙학원 같은 곳을 가서 4주를 빡세게 공부하고 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팡스카이를 알게 되었다. 위치를 보니 집이랑 꽤 가까웠고 사진들을 대충 보니 괜찮은 것 같아 더 알아보았다. 대충 후기를 봤는데 웬만한 사람들이 여기 와서 개과천선을 해서 집에 돌아갔다고 나와 있어서 여기면은 나 자신을 불살라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겠다고 했다. 신청하자마자 나는 대기 번호 8번이었다. 조금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그냥 좋은 시도 했다고 생각하던 중에 어느 날 어머니가 여기에 신청되었다고 하셨다. 좋음과 동시에 약간의 불안함이 들었다. 왜냐하면 집을 떠나 모르는 사람들이랑 기숙사를 같이 써야 하고 14시간 동안 공부하고 잠은 최대 6시간밖에 못 자기 때문이었다. 특히 잠에 대해 너무나도 예민한 나로서는 좀 더 고민을 해야 했었다. 문뜩 든 생각이 여기 아니면은 내가 평생 공부를 14시간을 할 수 있을까 해서 결국 가겠다고 하였다. 다행히도 여기 오기 전까지 내 선택에 대해 망설였던 적이 없었다. 입소 날 3일 전부터 불안한 생각이 입소 날에 가까워짐에 동시에 반비례 관계로 더더욱 커져만 갔다. 결국 기다리던 입소 날짜가 왔다. 들어오자마자 부모님들은 바로 가셔야 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랑 작별 인사를 한 뒤 떨림을 끼어 앉은 채 접수하고 방에 들어갔다. 후기에서 왈 처음 오자마자 아무것도 못 하고 4시간 동안 어색한 분위기 가운데 앉아서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이었다. 첫날부터 너무나도 잔인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앞 친구는 제대로 앉지 않았다는 이유로 혼이 났고 대답을 너무 작게 한 나머지 그대로 불려 나갔다. 이날의 군기는 가짜 사나이를 연상케 하였다. 첫째 날인 월요일, 역시 후기대로 6시에 일어나게 되었고 20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다행히도 여기 오기 3주 전부터 6시간씩 자면서 미리미리 훈련했다. 막 그렇게 졸리거나 하진 않았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summer2021/16363394982739.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문제는 향수병이 발병했다는 것이다. 특히 점심시간에 너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사로잡았다. 이 정도로 내 얘기를 마치고 이 캠프의 장점들을 한번 나열해보겠다. 일단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공동체 학습이다. 그냥 강당에 다 같이 모여 공동체로 공부한다고 해서 공동체 학습이다. 무엇이 좋았냐 하면은 바로 옆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는 것이었고 내가 졸려고 해도 헬퍼선생님들께서 바로 깨워주셔서 다시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다. 다음은 바로 (30분 계획표)이다. 30분동안 내가 할 일을 적는 계획표이다. 나에게 30분계획표는 양날의 칼이었다. 30분이 되게 빨리 지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지만 수학같이 오랜 시간을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 30분계획표를 3번정도 밀리게 되어서 집중이 끊어지는 것 같아 별로였다.그리고 1대1 수업이다. 영어랑 수학을 신청했는데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수업들이었다. 영어 선생님은 내가 어려운 지문을 질문할 때마다 친절히 꼼꼼하고 세심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지문을 다시 보니 이해가 잘 되었고 좋은 공부법을 얻었다. 그리고 굉장히 친절하셨고 나에게 잘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수학선생님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잘 가르쳐주셨다. 말을 꽤 재미있게 하시다가도 다시 돌아와 진지하게 개념을 가르쳐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덕분에 웃을 일 없는 일상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조 담임이셨던 장현기 선생님 덕분에 힘듦을 토로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상담을 받으며 공부법, 팡스카이 생활팁 등을 얻어서 참 좋았다. 이곳에 와서 풀고있었던 수학책 한권, 국어책 한 권을 끝냈고 영어단어를 얼마 정도 외웠는지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하루에 80단어씩 현시점까지 17일을 외웠으니 대략 1360단어를 외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집중력이 전보다 더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여기 오지 않았더라도 공부는 하고 있었을 것이다. 여기 오기 전에 하루에 평균 8~9시간 정도는 했으니까 말이다. 그나마 다섯시간 정도 더 할 수 있음이 좋았다. 빼먹은 것이 있는데 바로 멘토특강이다. 멘토특강은 헬퍼 선생님들이 앞으로 나와 공부법이나 자기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나는 멘토특강이 왜 이렇게 좋았느냐면은 항상 <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tyle:italic;font-size:14.3pt;">‘여러분은 할 수 있다<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tyle:italic;font-size:14.3pt;">, 가고 싶은 대학에 붙지 못하는<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tyle:italic;font-size:14.3pt;"> 생각하는 시간에 공부해라<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tyle:italic;font-size:14.3pt;">‘ 등으로 이런 말씀을 해주셨던 것들이 지친 나에게 힘이 되었다. 아 참 방금 기억이 났는데 여기서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삼국지였다. 삼국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선생님들이 자기 학교를 어필하고 다른 학교를 재미있게 비하하는 것이다. 학교를 설명할 때는 너무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에 대한 불이 붙었고 다른 학교를 깔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인 배꼽 빠지도록 웃었다. 이번 팡스카이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닫고 경험하였다. 대기번호 8번에서 이렇게 올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 글을 검사하시는 선생님들, 부모님을 제외하고 누가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누군가 읽는다면 하고 싶은 말이 어중간한 각오로 여기 오지 마세요. 당신이 여기 와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 동안 누군가는 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보내 주시는것이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이것들을 생각해서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아 그리고 억지로 끌려오게 되었어도 탈출 못 하니까 아까운 시간 생각해서 열심히 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정말 공부에 목마른 사람들, 더 많은 경험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겨울방학에 또 참여 할지는 좀 더 고민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쪽으로 마음이 약간 기울여 있긴 하다. 하지만 여기서 얻은 불씨는 절대 꺼뜨리지 않고 집에 소중히 가져가 마음을 불태울 것이다. 팡스카이 사랑해요.이메일:jpk86468156@gmail.com<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id="SE-ecd830fd-9f05-4169-a234-17f5dc5fc855" style="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6;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 pre-line; text-align: justify !important;"><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151730"><!--[data-hwp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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