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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친해지기 –8조 중3 이준호

작성자: pangsky19

조회: 85 등록일: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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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공부라는걸 스스로 한적이없는 중학생이였다.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였지만중학교 시절 중 가장 중요하다는 중학교2학년때 코로나가 터지는바람에 학교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는 바람에 선생님들이 들으라는 수업은 듣지도 않고 친구들과 게임만 주구장창 했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summer2021/16383408956933.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그렇게 중학교 첫 시험이 다가올 때까지 게임만 해서 수업내용이라곤 아무것도 모르고 첫 시험을 봤다. 그래도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점수라는 성적을 받아서 이 계기로 인해 다음학기도 계속 게임을 했다. 그러다가 어느덧 2학년이 지나고 3학년 첫 중간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바닥을치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내렸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걱정이였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렸던 그때의 나는 좋다고 게임만 했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1학기 기말고사가 별로 안 남았길래 그때 처음으로 스스로 공부했던 것같다. 비록 짧은시간이였지만 공부를해서 시험을보니 성적이 꽤 괜찮았고 부모님과 내기에서 이겨서 에어팟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와서 생각을 해 보니 목표가 있으면완벽히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는 이룰 수 있다고 알았던 것같다. 그 후 부모님 직장으로 인해 서울로 이사와 전학을 가는데 방학중이라 부모님이 여기 팡스카이에 보내셨다. 처음에는 정말 죽을 듯이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서 왔다. 인터넷으로 한 번 찾아보고 사진을 봤는데 헬스장도 있고 숙소도 깨끗하길래 헬스장에서 운동이나 하다가 가야지라는 마음으로 왔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고 여기에 와서 애들한테 인사도 못 하고 휴대폰을 뺏기고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에 들어가니 벽에는 진드기 같은 벌레가 드글드글 하고 침대는 삐걱삐걱 소리가 녹이 슬었고 툭 치면 빠지는 2층침대 난간과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에어컨이 탈탈탈탈거리면서 돌아가고 있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변기 커버에 벌레가 여러마리 있었다. 내 룸메이트들은 입에서 욕이 끊기질 않았다. 꿈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수도없이 들었다. 그렇게 한 2시간쯤 있다가 저녁을먹고 강당에가서 공부를 하는데 너무하기 싫었다. 도망칠까 라는 생각도 수없이 해봤지만 여기오는길을 보니 도망치기에는 글렀다고 생각했었다. 할 수 없이 공부를 하는데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그래도 첫날은 9시까지밖에 안 해서 버틸만하다고 생각했었다. 다음날 6시부터 일어나라고 선생님들이 말하시길래 앓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서 아침점호 준비를했다. 머리를 감고 나오자마자 어깨가 넓으신 선생님이 머리도 안 말렸는데나오라고 소리치길래 끌려나와서 갔다. 밥을 먹으러가나 싶었는데 바로 공부시키길래 속으로 욕이란 욕은 다 했던 것 같다. 여기서는 <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weight:bold;font-size:21.0pt;color:#333333;">30분계획표를 쓰는데 30분마다 자신이 할 공부를 적고 30분이 지나면 평가를 하는 그런 계획표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30분이 이렇게 길었던 것은 처음이였다. 죽을 맛으로 공부하고 드디어 아침을 먹는데 밥을 받자마자 착석 시간이 5분 남았다고 재촉을 했었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빨리 먹고 바로 공부를 또 시작했다. 여태까지 체하지 않은 게 신기했었다. 그 뒤로 11시 반에는 낮잠을 재우고 밥주고 공부시키고 4시에는 멘토특강 이라고 해서 s.k.y 선생님들이 올라와서 강의를 했다. 처음에는 저런걸 왜 하나 싶었는데 날이 가면 갈 수록 멘토특강 시간이 소중한 시간이란 걸 깨달았다. 그 후 저녁을 먹고 8시에 멘토특강을 한 번 더 듣고 11시30분까지 공부했다. 첫날이지만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첫 주는 일요일까지만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보냈다. 토요일 밤에 점호를 준비하던 중, 내일 헬스장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못쓰게 했다 순간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면서 뭔 이런게 어딨어 라는 생각을하면서 기분나쁜 말의 화살은 여기에 날 보낸 부모님한테 향했다. 일요일 아침 오늘은 늦게까지 자도 된다고 해서 9시까지 잘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사이렌이 울려댔다 말을하지않아도 이 기분은 알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아침부터 기분이 상하고 저녁먹기전까지 숙소에서 뭐 할지 생각만 했다. 우리는 안대를쓰고 술래잡기나 쿵쿵따나 007빵, 아이 엠 그라운드, 3 6 9같이 옛날 초딩때 놀이터에서 했을법한 놀이들을 16살 학생 4 명이서 하면서 검정고무신에서 보고 배웠던 놀이들을 실제로 해봤다. 꽤 재밌었지만 여기서는 쉬는것도 일이였다. 그렇게 재밌는 놀이로 4시간을 떼우고 저녁을 먹고 이제는 뭐하나 했는데 갑자기 공부할 것 을 챙기라면서 다시 대강당으로 출발하는 것 이였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왔다. 그래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9시까지만 하고 끝내주시길래 좀 괜찮았다. 그 뒤 2 주차에 들어가면서 다시 앓는소리와 함께 월요일을 시작했다. 여기오고나서 월요병이 더 심해진 것 같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summer2021/16383409053688.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이번주 토요일에는 삼국지라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서로서로 치고박고 싸우면서 토론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때를 목표로 삼고 공부했던 것 같다. 토요일 저녁 서로 싸우는걸 보면서 애들이랑 웃으면서 과자를먹고 웃었다 매주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그럴일은 없었다. 그 삼국지 내용을 보니 서울대가 너무 압도적으로 연세대랑 고려대를 까길래 서울대에 가고싶은마음이 생겼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summer2021/16383408956933.pn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그래도 2주차때는 버티는것보다는 차라리 공부하는게 더 효율성있고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는걸 알고 공부했다. 벌써 책 3권을 끝낸 나를보니 괜시리 뿌듯했었다. 여러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선생님들을 보니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저렇게 좋은대학에 가서 놀고싶은마음이 있었다. 여차여차 해서 토요일이 끝나고 또 다시 2주차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왔다. 이제는 룸메이트 말고도 다른 방 애들과도 친해져서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3주차부터는 좀 마음에 안드는 선생님이나 시스템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빨래를 하면 옷에 먼지가 묻어서 온다거나 밥 먹는 시간이 부족해서 불편하다거나 등등이 대표적이다. 마음에 안드는 선생님들 이야기를 하자면 몇몇선생님들의 불친절이 마음에 걸렸다 나 말고도 다른 학생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자면 낮잠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을 깨울 때 불친절한 말투를 붙인다던가 욕설을 사용한다던가 학생들에게 불쾌감을주는 말투를 사용한다는 등 충분히 화장실을 갈 수 있는데 안된다고하면서 손짓으로 돌아가라는등 밤 시간에 흥얼흥얼 거렸다고 푸시 업을 시킨다던가 내 친구들 중 한명은 낮잠시간에 홈키파를 들고있었다는 이유로 홈키파를 들고만 있지말고 뿌리라는말에 뿌렸더니 불려나가서 혼나고왔다고한다. 그 후로 미안하다는 듯 과자하나를 그 친구한테 주고 가길래 대충 넘어가려하는게 보였다. 그 친구도 그런생각이 들었는지 받은 과자를 매점 옆 에어컨 실외기에 놓고 가버렸다. 또 친구들이랑 장난좀 쳤다고 방 친구들까지 싸그리 묶어서 개념부터 배우고 오라는 등 폭언을 하고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에 업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벌칙을 부여하곤 했다 물론 내가 그 장난친 애가 기분이 나빠서 혼낼수는 있다고 해도 이런 방식으로 혼내는 것은 서로의 기분만 상하는 상황을 유발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캠프에 돈 내고 들어오는 입장으로써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9일정도 남았는데 그 9일동안은 이런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번 캠프를 발판으로 삼아 평소에 안했던 공부습관을 만들어서 꾸준이 공부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걸 알았기에 이 캠프가 끝나고도 집에가서도 한번 실천해볼 예정이다 캠프처럼 14시간동안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하루에 <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font-family:Apple;mso-ascii-font-family:Apple;mso-font-width:100%;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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