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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공부하려는 노력 또한 재능이다 - 4조 고2 윤석현

작성자: pangsky

조회: 15 등록일: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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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고 방학기간에 부모님이 팡스카이2.0 캠프라는 곳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기숙사 같은 시설에 가서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땐 생각 외로 재밌을 것 같았고, 다른 곳에서 며칠만 갔다 오는 것이 아니라 4주 동안 갔다 오는 것이라 가기 전과 후가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캠프에 오는 것이 굉장히 설레었다. 물론 비용도 꽤 많이 나간다는 것을 알았기에 단순히 재미로 가려고는 하지 않았고,쓴 비용 만큼 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갈 준비를 했다.처음 팡스카이2.0 캠프에 도착했을 때는 건물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기에   <o:p></o:p>공부하는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고, 가족들과 헤어질 때 다시 볼 때까지열심히 하고 와야겠다고 다짐을 했다.물론 그 다짐은 3일도 가지 못했다.첫날에는 몇 시간 하지 않아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생각하고단순히 앉아서 자습을 길게 하는 것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아많은 비용을 부담해주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던 것 같다. 둘째 날은 오히려 첫날보다도 더 집중이 잘 되어 생각보다 엄청 할 만하다라고 생각하였고 주변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기에 동기부여만큼은 확실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문제는 3일차였다. 단순히 14시간 30분 동안 생각 없이수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o:p></o:p>자기주도적으로 14시간 동안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나가고 그 계획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   <o:p></o:p>그리고 살면서 하루에 이렇게 공부해본 적이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많은 공부량이 실질적으로 2일 차밖에 안 된 나,특히 학원에 많이 의지하며 수동적으로 공부를 하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웠다.그렇게 14시간 30분이라는 많은 시간 동안딱히 무언가를 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얕은 집중력과 적은 공부량이 나를 더욱 힘들게 하였다.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이러한 생활이 3주보다 더 남았다는 것이었다. 4일 차인 수학데이에는 정말 도망가야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막대한 시간 동안 오로지 수학이라는 과목만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캠프 밖에서는 수학을 제일 좋아하였고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었는데,   <o:p></o:p>막상 여기에 와보니 수학이라는 과목이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o:p></o:p>4일 차가 끝나고 나서도 힘들다라는 생각밖에는 떠오르지 않았고이러한 생활이 많이 남았다는 사실에막연함만 남았다.그렇게 4일 차와 5일 차는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를 정도로 생각 없이 공부를 했다.   <o:p></o:p>4일 차와 5일 차에 의미 없는 공부를 하고 나서6일 차부터는 4일 차와 5일 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고6일 차부터는 앉아서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지 않게 되었다.사실 6일 동안 앉아서 공부만 했더라면 적응하려 노력하거나 앉아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은 서지 않았을 것이다.이러한 노력이나 다짐을 서게 해준 것은 멘토특강이었다.   <o:p></o:p>하루에 두 번씩 공부에 집중이 안 되어질 때 쯔음 멘토특강을 진행하시니 머리가 환기된다고 생각하고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85289886.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또 멘토특강을 통해 각 선생님들이 어떻게 그런 대단한 학교에 갔는지, 계기는 무엇인지, 공부는 어떻게 진행하였는지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특강을 들으면서 어느 정도 목표를 잡게 되고 어떻게 공부해 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것 같다.약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나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가장 공부가 잘 되는 시간과 공부가 안되는 시간을 알게 되어공부를 할 때 집중이 안 되는 시기에영어단어를 외우거나 국어 어휘를 공부해야겠다는 계획도세울 수 있게 되었다.또 담임선생님과의 D/QnA를 통해 전날 학습한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공부할 때 집중하여 굳이 전날 내용을 시간을 들여서 공부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물론 탐구과목의 진도가 더뎌졌기에공부를 많이 했다는 만족감보다는탐구과목의 개념과 문제풀이가 제대로 안 되어간다는 불안함이 더 커졌다.2주 차부터는 선생님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해야 된다고 말하셨다.   <o:p></o:p>당연히 1주 차보다 더 많은 공부량이 나를 더욱 힘들게 하였고,집중하지 못하면 오늘 잡은 목표를 할 수 없어 억지로라도 집중을 해 나가야 하기때문에잠도 기절하듯이 자게 되었다. 물론 이만한 노력을 통해 알게 된 것은 하루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이 목표하던 대학들을 가기 위해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캠프에 오기 전 아침에는 잠만 자고 일어나서도 공부를 하지 않고 핸드폰, 컴퓨터만 보던내가 캠프에 오고 나서 자기주도적으로 14시간이라는 많은 시간 동안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내가 공부를 하는데 더욱 동기를 준 것 같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85354826.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무엇보다 2주 차의 핵심인 사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이 나를 더욱 공부하도록 만들어 준 것 같았다. 처음에는 각 학교를 비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길래 저런 행사가 공부에 도움이 될까?   <o:p></o:p>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사대천왕이 시작되니 여태까지 공부하던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무엇보다 자기 학교의 장점들을 설명하는 것에서 나도 저런 곳에 가고싶다 라는 확실한 동기가 생기게 되었다.사대천왕 프로그램 덕분에 3주 차는 공부하는 데 크게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고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게 되어지금 10대라는 좋은 시간에 앉아서 공부만 해야 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또 주기적인 멘토특강 덕분에 진도가 더디던 탐구과목에 대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전체적인 공부 방법이나 계획 등을명확하게 잡을 수 있게 되었다.이렇게 약 3주 동안 캠프에서 겪은 기분이나 생각을 팡스카이2.0 캠프후기작성을 통해 자세하게 적어봤는데 확실히 전과 후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이 든다.   <o:p></o:p><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85375533.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경험들을 얻어 갈 수 있었던 것 같고 혹시라도 팡스카이2.0 캠프에 대해 오고 싶다는 학생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고 가야지라는 생각보다는 공부 환경, 공부 방법, 공부 계획, 목표 등공부에 관한 다른 것들도 얻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kokomcue@gmail.com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10276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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