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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이것은 절대 후기가 아닙니다 - 12조 중3 김태흔

작성자: pangsky

조회: 23 등록일: 2023-04-0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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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59846918.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얼마 전, 신년을 맞아 친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고등 수학을 미리 선행해놓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먼저 고등학교를 간 사촌들에게들었습니다. 이를 들은 저희 엄마가 팡스카이2.0 캠프에 가서,3학년 1학기 내용을 미리 선행해오는 것을 권유하셨고, 이대로 집에서 빈둥거리면서놀고 있으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학업 쪽에서 큰 문제를 겪을 것 같다고 저 또한 인지하고 있었고, 또한 제가 안 간다고 해도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보낼 것을 알고 있었기에 평소에 제 비효율적인 공부습관과 수학 선행을 나가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비행기, 버스, 차, 지하철 등 탈 수 있는 것은다 타고 제주도에서부터무려 6시간이 넘는대장정 속에 팡스카이 캠프에 처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o:p></o:p> 도착하자마자 받은 30분 계획표, 오답노트,진도관리표, 그리고 명찰을 보고 있는데 명찰에 떡하니 ‘하루 14시간 학습’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하루 14시간 학습‘이라는 단어는 진짜 살면서 처음 들어봤는데“14시간이면 하루 반 넘게 공부하는 거잖아, 무슨 저런 말도 안 되는 단어가 다 있지?”라고 생각하며 코로나 검사를 받고 방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습니다.당시 방에는 저를 제외하고 2명이 있었는데, 모두 어색한 정적 속에서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척을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 어색했던 시간이 지나가고, 짐을 챙기고 나와 강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3시간 정도 공부를 하다가 방에 들어와 취침하면서 첫날은 끝났습니다.솔직히 첫날은 수학여행 온 느낌도 나고, “내가 공부를 했다! 헤헿“이라는 자기만족 덕분에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2일차부터 제정신이 급속도로피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똑같이 정해진 루틴대로똑같이 공부하는 날들은 자유분방하게 살던 저에게처음 1주는 너무나 힘들었던 날들이었습니다.처음 느낀 점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팡스카이 캠프의 학습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공동체 학습에 관한 점입니다. 처음에도 혼자서만 14시간을 앉아서 공부했다면 정말로 탈주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좋다고 느낀 점은 함께 모여 공동체로 공부하니, 딴짓을 잘 못 하게 됩니다.내가 내는 어떤 소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눈치가 보여서라도 딴짓을 잘 안 하고,못하게 되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는 걸어 다니면서 공부하고 뛰어다니면서 공부하고엎드려서 공부하고 누워서 공부하고갖가지 난리를 다 피웠었는데, 여기서는 그럴 수가 없으니집중이 잘 되는 것이 더 느껴졌습니다. 지금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 다 같이 힘들어하고있다는 점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나만 힘들어하고 있다면 억울하고, 하기 싫을 때도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다 같이 고생하고 있으니까 할 말이 없고, 하기 싫을 때도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여기서 단체로 같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니이상하게도 행복해져서 공부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59867726.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o:p></o:p>다음은 D/QnA와 관련된 점입니다. 선생님이 매일매일 전날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빠짐없이 정리해주시는데, 안 해가면 혼나니까 억지로라도 제대로 외우게 되었습니다. 근데 또 소름 끼칠 정도로 제가 기억이 안 나는 내용만 물어보셔서“이게 SKY생인가?”라는 생각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D/QnA가 있어서 정말로 완벽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그다음으로는 헬퍼 선생님들에 대한 점인데,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지 저는 모릅니다.뭔가 무서워서 질문을 한 적이 없거든요. 이렇게 헬퍼 선생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던 점이 너무 아쉬웠던 것 같고, 다음에 다시 참여하게 된다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현서쌤 특강하는 사진!)각각 4시, 8시에 진행되는 멘토 특강은 선생님들의 학교생활과 공부 방법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으쌰 으쌰 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정확히 공부하기 싫어지는 시간에 위치해서중간중간에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30분 계획표에 관련된 점입니다. 처음에는 30분 계획표 쓰는 게 너무 귀찮았고, 내가 이거 쓴다고 해서달라지는 것도 없을 것 같다고 느꼈지만, 1시간보다 짧은 단위인 30분마다 계획을 세워그 계획을 따르니까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이 계획은 꼭 지킨다는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다 보니수학이 재밌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확실히 정신개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해서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한 달 동안 1단원도 못 끝냈던 개념원리 3-1, 쎈 3-1을 2주 만에 끝내고마지막 주에는 쎈B를 사용해서한 번 더 돌아보는 지경까지 왔습니다.팡스카이 2.0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집에서 마스터 이로 정글링이나돌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자리에 1시간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했던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이렇게 극단적이게 공부를 하고 나서야 그걸 알아챘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559888184.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멘토 선생님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법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앞으로 집에 가서는 공부할 때는유혹에 굉장히 쉽게 넘어가는 제 특성상 방해 요소들을 제거하고독서실을 가서 그날 해야 할 공부를 모두 마무리하고오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자유분방한 제 성격상 이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아서 지속적으로 저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합니다. 그게 보상이 되었든지 불이득이 되든지 그렇게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나가려 합니다.팡스카이 2.0캠프에 와서,공부를 남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닌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제 엄청엄청완전완전 비효율적이었던 공부 습관을 고쳐서 이제부터라도 효율적으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약 이 캠프의 참가를 고려하시고 계시다면, 참가하지 마세요. 성적은 저만 올릴 겁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아내서 단체로 성적 상승하고 참가 경쟁률 높아져서아이돌 티켓팅 하는 것처럼 5초 만에 마감되고그러면 안 되잖아요?3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제 인생 중에서 가장 열심히 보낸 것 같고, 나가서도 이 마인드 이어가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enj9329@gmail.com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617259"></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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