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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2.0 캠프에 다시 올 일이 없기를 바라며...'- 10조 고2 서은채

작성자: pangsky

조회: 489 등록일: 2023-04-06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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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에 팡스카이2.0 캠프에 처음 왔었다. 당시에는 일주일이 지나도 적응하지 못해 정말 힘들었고, 3주가 지나 퇴소하며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그런데 정확히 1년 뒤, 나는 다시 이곳에 왔고, 후기를 쓰고 있다.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2022년 봄, 팡스카이2.0 캠프가 끝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기숙사 기상 시간은 6시 30분이었는데, 팡스카이2.0 캠프에서의 습관이 몸에 배어6시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자습실로 향했다. 팡스카이2.0 캠프에서 6시에 일어나 비몽사몽 대강당으로 향하던 습관을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매일 나의 하루는 자습실의 불을 켜며 시작됐기에 나는 다른 학생들보다 적게는 30분, 많이는 2시간 이상 더 공부할 수 있었다.아침 자습이 끝나고 학교에 등교해 오전 수업을 마치면 1시간 정도의 점심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이 여유로운 식사 시간이 정말 어색했다. 그래서 나는 팡스카이2.0 캠프에서의 습관 그대로식사 전후에도 계속 공부를 했다.오후 수업까지 모두 끝나면 1시간 30분의 자습시간이 주어지는데, 나는 이 시간이 정말 짧다고 생각했다.최대 5시간까지 한자리에 앉아서 공부해 본 나에게 1시간 30분 동안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보내다 보니 금방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다. 그러나 시험 기간이 되었다고 해서무언가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저 평소 하던 대로 일찍 일어나 공부를 시작하고, 식사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고, 공부하는 매 순간 집중하였다.이러한 한 달 반의 노력 끝에 나는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여기서 끝났다면 해피엔딩이었겠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88902944.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중간고사가 끝나고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습관이 망가졌다.결국 기말고사를 망치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으나 한 번 망가진 습관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어려웠다. 나는 중요한 기회인 여름방학마저 신나게 놀면서 보냈고,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은 당연하게도 좋지 않았다. 두 번의 충격적인 성적을 보고서야 다시 공부를 시작해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은 이전 시험들에 비하여 많이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1학기 중간고사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였다.나의 성적을 보고 부모님은 다시 한번 팡스카이2.0 캠프에 참여하기를 권유하셨고 나 역시 팡스카이2.0 캠프가 내 성적을 반등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의하였다. 그리하여 다시 이곳에 오게된 것이다.3주간 팡스카이2.0 캠프에서 공부하면서 습관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6시에 일어나 공부해야만 했고 자습중에 딴짓을 할 수도, 졸 수도 없었다. 덕분에 하루 14시간 30분 동안 집중해서 공부했고학기 중에 공부한 양의 몇 배를 해낼 수 있었다.영어는 단어장 1권을 끝내고 담임 선생님께서 주신 추가 단어까지 외우며 공백을 메울 수 있었고, 수학은 개념에서부터 심화까지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 국어는 기술/과학 비문학 지문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고난이도 비문학 지문 독해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없어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과학탐구 예습까지 모두 마쳤다.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은 수학이었다. 나는 팡스카이2.0 캠프에 오기 전 수학 1 과정의 개념도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상태였는데, 그 사실을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이번 캠프의 목표를 수학으로 잡자고 하신 뒤 나의 수학 공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다. 디큐엔에이 시간에 수학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진도관리상담 시간에 수학 진도를 조정하고 확인해주시고,내가 풀어지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격려 및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수학 실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88921486.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첫 수학데이 시험에서는 절반도 맞추지 못했지만그 뒤 두 번의 시험에서는 80%의 문제를 맞히며확실히 수학 실력이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또한 멘토특강에 대해서는, 대입을 경험해보지 않은 중학생으로서 선생님들의 인생사를 듣는 재미밖에 느끼지 못했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말 현실적인 조언과 팁,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오답노트 특강과 정시 특강이다. 오답노트 특강은 작년에도 들었는데 다시 들어도 정말 완벽한 강의이다. 나가서 친구들과 놀 생각밖에 없었던 작년의 나에게 진지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줬던 경어진 선생님의 오답노트 특강은 이번에도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수학을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팁을 얻을 수 있었다.오답노트 특강을 듣고 오답노트를 최대한으로 활용한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또 정시 특강에 대해서는, 나는 수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나와 관련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정시를 아예 준비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수능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강윤경 선생님의 정시 특강을 열심히 들었다.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5"><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3sp/16807688940239.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학기 중에는 수시에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정시 특강을 통해서 정시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수능을 공부해야 하는지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수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털어버릴 수 있었고, 수시 준비와 정시 준비를 병행하기 위한 계획도 세울 수 있었다.주제 특강뿐만 아니라 팡스카이2.0 캠프의 학생으로 참여해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교사로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멘토특강을 들으면서 나도 교사로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팡스카이2.0 캠프에서 다시 찾은 공부 습관 덕분에 다시 학교에 돌아가더라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 습관을 남은 2년동안 잘 유지하여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만약 내가 1년 뒤 이곳에 다시 온다면 그건 내 성적이 다시 떨어졌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시 팡스카이2.0 캠프에 참여할 때는 교사로서 참여하는 것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다.   <o:p></o:p>이메일 없음<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34141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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