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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이 사라졌다. - 7조 고1 김예린

작성자: pangsky

조회: 1006 등록일: 2020-05-0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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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그날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우리 오빠는 자신이 친구와 함께 무슨 캠프에 간다 했는데 무슨 캠픈지도 모르고 나는 캠프라는 단어에 끌려  엄마에게 그 자리에서 나도 가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올 때 마다 내가 그날 적어도 무슨 캠픈지 알고 오지 않기로 했었다면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었을 텐데 라며 후회가 된다. 하지만 현 시간 2020년 1월 15일 내가 또 여기있는걸 보니  이제는 나랑 팡은 운명인가라는 생각이 든다(이번부로 연을 끊고 싶다).  저번에는 갑자기 학구열이 불타서 왔다지만  이번에는 내가 생각해도 1년간 공부를 너무 안해서 왔다.  이번에 원서를 쓰면서 집에 가깝다는 단순한 생각에  너무 빡센 고등학교에 1지망을 적어 버렸다. 안그래도 바닥을 깔아줄 것 같은데  이번 겨울방학에 공부를 하나도 안하면 진지하게  전교 꼴등이라는 역사적인 일을 저지를 것 같아서 오겠다 했다.  사실 엄마한테 결제한지 일주일만에 환불해달라 요청하긴 했는데  묵살되어 이곳에 온게 더 정확하긴 하지만 그냥 자원해서 온걸로 하기로 했다. <table width="420"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42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133636763.png"></td></tr></tbody></table>     내가 지금 피곤함에 찌들어 후회하고 있다 말은 하지만 장점이 있으니 내가 그래도 3번이나 온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 캠프인 만큼 가장 큰 장점은공부를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다.  내가 팡캠에 오기 전, 그렇니까 2월 부터 12월 까지  거의 1년간 내 공부량은 보통 문제집 한두권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3주간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한다면총 16~17일 정도 동안  내가 여기서 끝낸 책은 10~13권 정도 되었는데  내 나이가 17인걸 생각하면 내가 여기에 3년간 오면서  한 50일 정도 공부한게 내 평생 공부량이랑 비슷하단 소리인 것이다.  여기에 있으면 너무 똑같은 짓만 해서  시간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공부밖에 할 게 없다.  그래서 정말 누구든지 여길 싫어하건 좋아하건  공부가 잘되고 또 많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은부정할수 없을 것 같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스크린 타임 24시간은 찍었을 내가  이렇게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근거다.   그리고 삼국지를 이제는 여러 번 봤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나는 sky의 여러가지 장점들을 알고  그 곳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좋은 것 같다.  참고로 나는 간지나는 연세대에 가고싶다. 마지막으로 팡스카이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  30분 계획표와 진도관리카드에 대해 말해보자면, 일단 진도관리카드는 우리가 먼저 주간 계획을 짜고  일일 계획을 짜는 형식으로 큰 목표부터 정해놓고  하루동안 내가 뭘 할건지 그리고 얼마나 해야  주간 계획을 모두 성취할 수있는지 모두 생각하며  바로 하루 계획을 짜는 것 보다 쉽고, 체계적이게 짤수있게 해준다.또한 자신이 하루동안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을 도와준다.  30분 계획표는 처음엔 “뭐지? 이렇게 하면 집중력만 흐트려지고  비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주지만 적다보면  여기서 거의 15시간 동안 공부할 때 나를 버티게 해준것인 것 같다.  30분 동안 계획을 짬으로써 그것을 다 하기 위해  30분동안 최대한 집중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마 30분계획표가 아니었으면 나는  여기에 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탈출했을게 확실하다. 정말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여기만큼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곳도 많이 없으니  “마음잡고 공부하고 싶다.”거나 “와,, 나 공부 너무 안해서 미래가 걱정된다.”  하는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 와서 공부 습관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  또한 여기에 온다면 1월 1일을 즐길수 없다는게 제일 짜증나긴 하지만  나름 공부하며 즐기는 메리트도 있고  피곤하더라도 끝나고 집갈 때 쯤이면 뿌듯하기도 하니  이런 단점만 생각하고 안오기 보다야 이런 단점을 커버할만한  팡스카이의 장점을 생각하고 많이 오면 좋겠다. <table width="377"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77"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133683687.png"></td></tr></tbody></table>     이메일: yerinkim11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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