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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리따운 방학, 팡스카이에 갇히다 - 8조 고1 이가령

작성자: pangsky

조회: 1137 등록일: 2020-05-1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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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처음에 팡스카이에 보낸다고 했을 때나는 무조건 안간다고 했다. 내 꿀 같은 겨울방학을 공부를 하면서 보내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 공부를 한다면서학원을 알아보고 과외를 시작한다고 했다. 나도 나름 고등학교 가서 내신도 잘 챙겨볼 생각이 있어서공부습관 만큼은 기르고 가자라는 생각에 여기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 입소한 날 학생들은 저녁 먹기 전까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라고 해서 좀 놀랐다.첫날부터 공부를 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한번도 14시간씩 공부를 해 본적이 없었는데다짜고짜 방에서 공부하라고 하니 막막했다. 두 번째 날은 더 심했다.14시간 공부라면서 14시간 30분을 한 것이다.좀 힘들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여기 온 내 자신을 후회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 친구들은 지금 다 학원 다니고열심히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노력했다. 며칠 지나니 좀 적응이 돼서 괜찮아졌지만이미 망가진 내 생활 패턴을 고치기에는 좀 많이 힘들었다.그래도 잠이 많은 나를 바로 깨우는 데는 여기 밖에 없을 것이다. 공부할 때는 잠깐이라도 졸지 못하게 하고떠들지도 못하게 하고 웃지도 못하게 했다.말이 많은 나는 이 규칙 때문에 좀 애를 먹었다. <table width="547"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547"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1647753378.png"></td></tr></tbody></table> 첫 주는 아직 친구들과도 어색해서할 게 공부밖에 없어서 집중이 잘 됐다.집에서는 1시간도 가만히 엉덩이를 붙이고집중해서 공부했던 적이 없던 나라 14시간을 공부한다고 하길래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떨리기도 했는데막상 공부해보니 할만 했던 것 같았다. 영어를 매우 싫어하는 나는 고등학교 가서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보다 시험을 잘 보겠다는 오기로단어를 70개를 외우고 일대일 수업도 열심히 들었다. 비록 단어는 잘 외워지지는 않았지만여기서 배운 문법만큼은 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다. 수(상)은 거의 다 끝냈다.특히 수학은 모르면 바로 물어보거나 답지를 봤는데여기서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문학과 비문학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담임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처음 왔을 때보다많이 나아진 것 같다.<table width="585"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58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1647778554.png"></td></tr></tbody></table> 이렇게 내가 목표 했던 것을 다 끝낼 수 있었던 것에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30분 계획표였던 것 같다. 여기 오기 전에 플래너만 열심히 쓰고 지키지 않은 날이 많았다.30분계획표를 쓰면서 내 목표량을 잡고 자기평가를 하니이 시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내가 계획한 거는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계획한 걸 다 끝내니 성취감도 들고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 계시는 헬퍼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셔서모르는 문제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담임선생님인 유명균 선생님은 우리 조를 잘 챙겨주신다. 비문학과 문학 푸는 법도 알려주시고고전어 암기하는 것도 도와주셨다. 일대일 수업은 수학과 영어를 했는데특히 수학 선생님인 장제도 선생님이 정말 좋았다. 개념 설명도 잘 해주시고예제 몇 개를 같이 풀어본 다음 모르는 걸 다시 설명해 주시고책에 나와 있는 것 외에다른 여러 가지 풀이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셨다. 또 수업 중 너무 지루하지 않게 농담도 던져 주시고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하기 위해 노력하신 것 같다캠프가 끝나고도 제도쌤한테 수학이나 과학 과외를 받고 싶은 만큼좋으신 선생님이었다. 이렇게 멋진 헬퍼 선생님들께서 ‘삼국지’라는프로그램을 기획하시고 준비하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이를 통해 대학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내가 기대했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정말 재미있었다.또한 멘토특강도 모두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다 마음에 와 닿았다.  팡스카이 캠프를 경험의 발판 삼아내가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안 되거나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기르고 싶거나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팡스카이 캠프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  <a href="mailto:shp74@naver.com">shp74@naver.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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