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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스카이에서 하늘 갈 뻔.. - 13조 중3 이탄호

작성자: pangsky

조회: 1048 등록일: 2020-05-0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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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 300만원 정도의 돈을 내고 3주 공부캠프를 왔다.처음엔 매우 걱정되었지만, <table width="338"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38"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118714323.png"></td></tr></tbody></table><table width="311"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table width="311"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11"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118743750.png"></td></tr></tbody></table><table width="513"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513"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118769940.png"></td></tr></tbody></table></td></tr></tbody></table> 1주일 정도 생활하고 하루에 14시간30분을 공부하다보니 점차 적응이 되었고 적응이 돼서 좀 할만하다 싶을 때 벌써 끝나기 3일전이다.  여기 계시는 선생님과 와서 친해진 학생들을 못 만나게 된 다는 게 좀 아쉽고 우리 룸메들과는 단체 채팅을 만들까 생각중이다.  하지만 이번 주 토요일에 집에 가서 친구들과 놀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여기서 3주 동안 14시간정도 공부하다가 가서 펑펑 논다면 한편으론 양심에 찔릴 거 같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을 거 같다.  학교로 돌아가면 학교 다닐 때 보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3학년 시험 기간에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고,        여기서 처음 해본 30분 계획표와 1주일 진도관리표를 가서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 같고,  비록 혼자 공부할 땐 이사님처럼 30분마다 계획표를 쓰라는 분은 없지만 혼자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다.  여기서 선생님들을 처음 봤던 건 본관 로비에서 인사하고 층 계단에서 봤는데 첨 봤을 땐 솔직히 공부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수련원 관계자 정돈가 생각하고 선생님들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첫날 저녁 강당에서 공부할 때 아까 낮에 봤던 분들이 서울대 연대 고대라고 소개 하길래 좀 놀라긴 했다.  그리고 손을 들면 선생님들이 돌아다니다가 나의 손을 보고 오셔서 질문을 받아주고  만약 자신이 못하는 과목이라면 그 과목을 잘하는 선생님들한테 무전을 한다거나 손을 들어서 부른다거나 해서 모르는 그 문제를 끝까지 해결시켜주신다. 그 부분에 대해선 정말 감사했고 이래서 팡 스카이 팡 스카이 하나보다 생각하고 엄마가 결제하신 300만원 정도의 돈이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3주차가 되었는데 선생님들이 조금 까칠해지신 거 같기도 하고 어떤 선생님은 문제를 보고 너무 대충 대답해주셔서 좀 서운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제목을 저렇게 쓴 건 따로 이유가 있다.  14시간 공부라고 되어있는데 14시간30분이고 말그대로다.  아침 5시45분쯤 깨우셔서 6시15분까지 점호하고 20분쯤 공부를 시작한다.  난 6시15분부터 11시까지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잠은 죽도록 오고 3초정도 눈감고 있으면 선생님들이 깨우셔서 팔굽혀펴기랑 스쿼트 시키셨는데 이때마다 머릿속엔 엄마와 선생님들이 조금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11시가 되면 낮잠을 자고 점심을 먹는데 점심을 먹고 나서부턴 컨디션도 조금씩 괜찮아졌고, 공부에 집중도 되기 시작했다.  그러고 5시간30분을 공부하고 저녁을 먹은 후 다시 11시까지 공부를 시작하는데  원래 첫주차엔 이 시간대에 졸지 않았지만 2주차가 되고 3주차가된 지금은 이시간이 너무 힘들다. 잠이 와서 힘들다기 보단 몸이 피곤하다.  그래도 이 시간대에는 졸지는 않고 8시가 되면 멘토 특강을 하기 때문에 이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 맨토 특강을 보다보면 재미도 있고, 30분간 정말 꿀 같은 시간이 지속된다.         다음은 1대1 수업인데, 나는 위에 사진에 있는 남자선생님인 장제도 선생님과 하였다.  그리고 1대1 수업을 하는 곳은 대강당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장제도 선생님과 3-1수학을 다 했으며 하다가 책이 끝나서 한권을 더 사서 개념정리를 하였고, 2시간 수업을 할 때에는 중간 중간 고1과정도 풀어보았다.  3주를 버틸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가 1대1 수업 이였던 거 같다.  또 30분 계획표이다. 30분마다 내가 할 계획을 세우고 30분 안에 그 계획을 완료 하는 것인데,  그것을 함으로써 무작정 공부만 할 때 보단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을 느꼈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캠프였지만, 3주 동안 얻어가는 게 많았고, 선생님과 친구들도 그리울 것이다.  확실히 생각했던 대로 14시간공부 힘들지만 난 해봤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고, 엉덩이가 정말 무거워진 거 같다. 말했듯이 집에 돌아가면 돈이 아깝지 않게라도 열심히 할 것이다.  선생님들 3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lth74124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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