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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를 팡스카이에서.. - 15조 고2 최벼리

작성자: pangsky

조회: 1137 등록일: 2020-05-08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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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text-align: center; letter-spacing: 0pt; font-size: 24pt; font-weight: bold; -ms-word-break: keep-all;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pt;">해피뉴이어를 팡스카이에서..<table width="397"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397"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007027001.png"></td></tr></tbody></table> 팡스카이 3주를 요약해보자면1주차는 죽을 것 같다2주차는 죽는가 싶다3주차는 해보면 안다 1주차는 정말 힘들다. 기참여자들은 잘 해내기는 하던데  나처럼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은 뛰쳐나가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인다.(기참여자도 힘들어하긴 한다.)  이 캠프 오기 전 3일 정도는 이 캠프의 시간표에 맞춰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2주차는 적응돼서 은근 덜 힘든 것 같기도 한데, 몸에서 반응이 온다.  나는 피곤해서 입술이 1주차 중반부터 2주차 끝까지 계속 헐어있었고 코피도 하루에 두 번 정도 났다. 아침, 점심때 깨우기 10분 전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기는커녕 정복(?)당한 느김이라 자괴감만 든다.(먼소리야...) 지금 3주차 끝나가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난 지금 공부하다가 불려와서 이거 쓰고 있는데 1시간이나 쓸 시간 준다니 최대한 시간 끌다가 가야겠다.(이게 3주차의 심정이다.) 그래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몸은 힘들었지만 공부는 살면서 가장 오래,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 이 기간에 집에 있거나 독서실에 갔다면 여기만큼은 공부가 안 됐을 것이다.  중3 겨울방학을 어영부영 보내서 방학 이라는 기간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이제 방학때마다 내가 있을 곳이 정해진 것 같다.이상 3주차 후기였고 이제 팡스카이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겠다. 장점은 공부 자세와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고, 3주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나는 감정기복이 심해서 하루 마음잡고 공부하면 그 다음 날부터 공부하고 싶을 때까지 놀았는데,  여기서는 3주 내내 공부만 시켜서 초반엔 멍때리거나 공부 하는 척만 하더라도 조금만 지나면 심심해서 공부한다.(딱히 좋은 기분은 아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 어디서 소리가 나면 궁금해서 쳐다보는 버릇도 고쳐진다. 단점은 30분 계획표 복명복창, 헬퍼들 신경질, 씻는 시간 등등이 있다. 30분 계획표 복명복창이 뭐냐면 30분 단위로 30분 계획표 쓰라고 이사님이 앞에서 마이크로 말씀하시면  돌아다니는 헬퍼들이 “30분계획표 쓰자!!”, “30분계획표 작성하자!” 이런 식으로 소리지르는데, 30분 단위로 스트레스 줄려고 만든 건가 싶다.  작성하라고 마이크로 말하는 것 까진 좋은데 굳이 복명복창을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실제로 집중 깨진다는 애들도 많고, 짜증스럽게 소리지르는 몇몇 헬퍼쌤 때문에 기분만 안 좋아진다고 하는 애들도 많다. (그리고 30분계획표가 효과적이라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이게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30분 마다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헬퍼들 신경질은 몇몇 헬퍼들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인데, ‘저 사람은 학기중에 쌓인 스트레스 풀러 왔나?’ 싶을 정도로 학생을 위해서 혼내는게 아니라, 학생 기를 죽인다. 또는 별것도 아닌걸로 주름잡는다거나, 대놓고 학생에게 화풀이를 한다. 마지막으로 씻는시간!이거는 공부시간들 중 30분만 점호 전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점호 전에 씻는시간이 20분 있기는 한데 한 방에 6명이다 보니 양치도 제대로 못 한다. 수요일에 샤워데이랍시고 샤워시간 15분 주는데  이동시간 합쳐서 15분이니 실제 샤워시간은 10분도 안 된다. 오히려 샤워 다 하고 땀이 난다.지금은 2주나 지나서 어느정도 긍정마인드로 바뀌긴 했는데(복명복창은 타 종교의 일정 시간 되면 같은 방향으로 절하는 거랑 너무 비슷해서이제는 ‘아...그냥 삼계교의 신자들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깨울때나 점호전에 층 담당 선생님들이 똑같은 말 반복하면서빨리하라고 소리지르는 거는 처음엔 듣기 싫었는데 그냥 커다란 앵무새로 생각중이다.  선생님 죄송해요^^ 근데 너무 귀아파요...)1~2주 동안은 정말 큰 스트레스였다.나머지 멘토특강이나 진도관리표 등은 정말 마음에 들고 좋다. 멘토특강으로 인해 ‘아..저런 케이스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며 시야가 더 넓어진 기분이다.  <table width="450"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45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007067431.png"></td></tr></tbody></table> 특히 나는 김채형 선생님의 중학생때부터 자퇴하시고 기숙학원에서 하루 4시간씩 자면서 공부하셔서 연세대에 가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지금 자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정말 큰 도움과 자신감이 되었다.(물론 자퇴를 반대하셨지만 나에겐 나름 동기부여가 됐다.)<table width="496"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496"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89007047795.png"></td></tr></tbody></table>마지막으로 이사님, 그리고 헬퍼쌤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우리는 하루종일 앉아있고, 그나마 눈 앞에 읽을거리라도 있는데 이사님과 헬퍼쌤들은 하루종일 서성거리신다... 그분들을 보며 공부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 더 공부한 것 같기도 하다. 후기 뭐라고 쓸지 하나도 구상 못해놔서 글이 엉망이긴 한데,확실한건 팡스카이는 돈값한다는 거다. 처음에 가격을 보고 놀라긴 했는데 와보니평생동안 못 얻었을 깨달음들을 정말 많이 얻은 것 같다. 0922andy@naver.com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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