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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2년을 바꿔준 특별한 3주 - 15조 고2 이상석

작성자: pangsky

조회: 1967 등록일: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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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2년을 바꿔준 특별한 3주 <table width="567"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567"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2680265171.png"></td></tr></tbody></table> 중학교1학년때 나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근데 2학년이 되고나서부터 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1학년 때처럼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기는 봤는데 시험을 볼 때마다 점수는 점점 떨어졌다.  3학년 때도 별 다른 것없이 성적은 그대로였다.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성실하다고 다른 지역의 자사고를 지원해보라고 하셨는데 그냥 일반고를 지원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고나서 3년후에는 대학을 가야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 생각이 놀고 싶다는 마음보다 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내신시험은 공부를 하긴 했지만 성적은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게 고등학교1학년도 보내고 나서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다가 이렇게 보내다가는 방학은 물론 고2 생활도 허무하게 지날 것 같아서 이 캠프에 스스로 지원하게 되었다.  힘들 것 같았지만 이 캠프든 뭐든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이곳에 오니까 나랑 비슷한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각자 이유는 다르겠지만 공부를 위해서 와서 그런가 첫 날부터 나랑 다르게 1분도 딴 짓 하지 않고 집중하는 게 대단하기도 했고 나도 조금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이 캠프에서 3주 동안 지내면서 좋은 점도 많고안 좋은 점도 있었다.  안 좋은 점 중 1 번째는 기상시간이랑 자는 시간이 정해져있다. 나는 평소에 수면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많이 늦게 잘 때가 많은데 여기서는 12시에 취침해 6시에 일어나서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공부시간이 14시간 30분인건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적응이 되었는데 취침시간은 시간이 지나도 적응이 전혀 안됐다.  12시에 자려고 누워도 2시나 3시에 잔 적이 많고6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다. 2번째는 식사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다.밥 먹는거랑 양치, 화장실, 매점까지 포함해 30분을 주는데 첫 순서로 밥 먹으러 나가는 게아니라면 밥 먹고 양치까지 만해도 시간이 없어서 불편했다.  <table width="233"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233"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2680346269.png"></td></tr></tbody></table>2번째로는 여기 계시는 선생님들인데 대강당에서는 무섭고 냉정하시지만 밖에서는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절하시다. 대표적인 예로 조성해 선생님이 있다.우리 담임선생님인 박세아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시다. 상담할 때도 그렇고 대강당에서도 그렇고 항상 친절한 선생님이신 것 같다. 그리고 예쁘시다.  공부를 하면서도 남자친구가 있었다는데 나는 없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table width="476"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width="476"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review2020w/15892680287120.png"></td></tr></tbody></table> 그리고 부담임선생님인 안수빈선생님도 진짜 친절하시다. 내 얼굴이 웃긴가 항상 나랑 눈이 마주치면 웃는데 아무튼 착하신 것 같다. 그리고 공부를 다하고 올라가면 항상 친절하고 재밌게 점호를 진행하는  조광현 선생님이랑 최지훈 선생님도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다. 두 분 다 잘생기셨다. 그리고 수학 1대1선생님이신 김종욱선생님도 정말 좋으시다.수학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됐는데 김종욱 선생님 설명은 이해가 잘 돼서 좋았다. 영어 1대1선생님이신 정의림 선생님이랑 왕우진 선생님도 안 어색하게 말 걸어주시고 친절하게 수업해주셔서 좋았다. 이외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나는 질문을 잘 하지는 않는 편인데 여기 와서 질문을 하면서 한 번도 대충 답변을 들은 적이 없었다.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답변 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여기서 공부를 오래 하면서 공부습관을 만들게 된 것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많은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이랑 삼국지였다.  멘토 특강과 삼국지 덕분에 대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히 생겼다. 특히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멘토 특강은 선생님들 모두 좋았지만 서울대간호학과 이서영 선생님이랑 대구가톨릭대 의대 서성민 선생님의 강의가 좋았다.  삼국지를 보고나서는 딱히 안 가도 상관 없을 것 같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  갈 수 있다면 꼭 가고싶은 대학교가 되었고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몰랐던 나에게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를 심어줘서 이 캠프에 온 이후로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와서 3주동안 지내면서 힘들었지만 다른 곳에서 지냈으면 얻지 못했을 남은 고등학교생활 2년을 바꿔준 3주였다. 앞으로 여기서의 경험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대학교에 가고 싶다.sangsuk0414@naver.com<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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